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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는 한국만이 사용한 것은 아니다. 20억이라는 동복 아세아 곧 한자문화권 나라에서 사용하는 공통의문자다. 공통문자인 한자가 한 나라에 국한할 수만은 없다. 거기에는 문자의 역사성, 문화의 공통성, 사용의 공유성을 함께 하고 있다. 그래서 한자는 어느 한 나라의 문자가 아니다. 사용하고 있는 나라들의공유문자다. 공통문자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 것은 바로 세계화이자 국제화다. 이런 의미에서한자교육만큼은 국가공인이라는 국내의 정착화를 통해서, 국제협정(MOU)이라는 국가 간의 공유화와 활성화의필요성이 절실한 터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본원에서는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급수검정이나 지도사검정은 국가공인을 인정하면서도국제협정(MOU)으로 나아가야 된다는 영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의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 본원이 시행하고 있는 국제협정(MOU)은 국가공인의 바탕 위에 국내에서 지도하고 있는 한자 지도를 토대로하여 중국·일본·대만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지금까지 협정한 대학 이외에 본원의 정관목적과 최종지향점의 취지에 동의한 한자문화권 국가기관이나 단체 및 대학과 계속적인 협정·인증·공인이라는차원 높은 관계를 맺어 향상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그래서 한자사용의 국제성을 강조하고 발전과향상이라는 터전 위해 국제협정(MOU)을 활성화시킬 것이다.
- 우리는 북한 한자교육을 크게 주시한다. 북한에서는 한자교육이 우리 보다 한 발 앞서 있는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는 김일성 주석의 교시에 근거하고 있지만 선린 중국을 의식하고있음으로 보인다. 그래서 북한은 우리의 초등학교 5학년과 같은 고등중학교 1학년부터 2000자를통해 가르치고 있고, 대학까지 모두 3000자를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통일의 기반이 조성된다면,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면, 통일의 염원을 담기 위해서라면 국제협정(MOU)의 차원에서 북한 한자교육을바로 아는 국제화는 더 없이 중요하다 하겠다.
- 중국은 2700여자에 달하는 간체자(簡?字)를 사용하고 있다. 본자(本字)라고 부르는 번체자(繁?字)를공부하면서도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필수적인 간체자의 일부는 습득하고 있어야 된다. 일본은 상당한약자(略字)를 사용하고 있다. 신문이나 전문지에서도 스스럼없이 약자를 사용하고 있다. 대만도국민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거대한 중국을 알기 위해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라 간체자 익히기를스스럼없이 권장하고 있다. 북한의 간체자나 약자 익히기에 대한 사정은 알려진 바 없지만 중국과일본을 크게 의식하며 익히기를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면에서는 중국어를 전공하거나중국유학을 하려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완전하게 잠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우리의 한자교육은좀더 근본적인 문제부터 개선되어야겠다. 법인은 이런 점을 감안하여 한자문화권 나라와 손을 잡아국제협정(MOU)을 더욱 크게 활성화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다.
- 2000년대 문턱에 들어서면서 국가공인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침체(沈滯)의 늪에 빠져있었던 7～80년대 암흑기를 생각하면 국내 한자교육 실상은 획기적으로 크게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정작 중요한 정부부처는 잠자고 있다. 국내의 어문교육은 물론 한자문화권이라는 국제적인 곳으로눈을 돌리지는 못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문교육연구원은 정관 목적에 합당한 ‘한자한문교육인성교육프로그램 확대와 확산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국제화교육을 지향하면서 국제협정(MOU)을 중요시 여길것이다. 본 법인의 역할을 순수공익법인의 지향한 바에 정진하고, 한자문화권 어문교육의 실상을중시하면서 반사적으로 국제적인 긴 안목을 생각할 것이다. 따라서 교육 본래의 사명이 그렇듯이가시적인 성과가 크게 보이지는 않겠지만, [어문교육·인성교육·국제화교육]이라는 먼 장래를 내다보면서국제 한자교육에 기여코자 하며 국제협정(MOU)을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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