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4-19 10:58
고사성어 공부 5차시
 글쓴이 : 김서연
조회 :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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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漁父之利(어부지리)
> ≡ 둘이 서로 싸우는 사이에 뜻하지 않는 제삼자가 이익을 차지함
> ≪漁 고기잡을 어, 父 아버지 부, 之 갈(의) 지, 利 이로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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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蚌方出曝이러니 而鷸啄其肉하니 蚌合而箝其啄이라 鷸曰 今日不雨하고 明日不雨하면 卽有死鷸이라하고 蚌亦謂鷸曰 今日不出하고 明日不出이면 卽有死鷸하니 兩者不肯相舍하니 漁者得而幷擒之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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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개가 막 나와서 햇볕을 쬐고 있었는데 황새가 그 고기를 쪼으니 조개가 (입을)다물어 황새의 부리를 물었다. 황새가 말하기를 '오늘도 비가 오지 않고 내일도 비가 오지 않으면 곧 죽은 조개가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니, 조개 역시 황새에게 말하기를 '오늘고 빼지 못하고 내일도 빼지 못한다면 곧 죽은 황새가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두 녀석들이 서로 놓으려고 않으니 어부가 이를 발견하고 이들을 아울러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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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책(戰國策)」"趙策(조책)"에 나온 이야기다.
> 조나라가 연나라를 정벌하려고 하는데, 소대(蘇代)라는 사람이 조나라 혜왕에게 위의 고사를 인용하면서 다음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 "지금 조나라가 장차 연나라를 정벌하려고 하고 있으나 연나라와 조나라가 오랫동안 서로 겨루면서 많은 사람들을 피곤케 한다면 신은 강한 진나라가 어부가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그러므로 청컨데 왕께서는 이를 깊이 헤아리옵소서" 혜왕이 말하기 "좋은 일이로고"하고 곧 중지하였다(今趙且伐燕이나 燕趙久相支하여 以弊大衆이면 臣恐强秦之爲漁父也니이다 故로 願王熟計之也하소서 惠王曰 善이라하고 乃止하다).
> 두 사람이 다투는 바람에 엉뚱하게 곁에 있던 강한 자가 이득은 본다는 뜻으로 쓰인 고사다. 생활주변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여론이나 지리한 삿바싸움에서 의중에도 없던 사람이 장관에 발탁되는 경우도 있고, 밀고 밀리는 정치판의 틈새에도 '漁父之利'는 반드시 존재했다.
> --<본문한자 익히기>---
> 蚌(방합 방) 曝(쬘 폭) 鷸(도요새 휼) 箝(재갈먹일 겸) 卽(곧 즉) 肯(옳이여길 긍) 幷(어우를 병) 擒(사로잡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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