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7 17:38
고사성어 공부 16차시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022  
◈ 結草報恩(결초보은)
  ≡ 풀을 맺어 은혜를 갚음. 곧 죽은 혼령이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結 맺을 결,  草 풀  초,  報 갚을 보,  恩 은혜 은≫

『及敗秦師于輔氏에 獲杜回하니 秦之力人也라 顆見老人結草以亢杜回하여 杜回(?)而顚故로 獲之라 夜夢之曰 余는 而所嫁婦以婦人之父也라 爾用先人之治命키로 余是以報호라』

<(그 후)진나라의 군대를 보씨에서 쳐부셨을 때 두회를 잡았다. 그는 진나라의 힘센 장사였다. 위과(魏顆)는 한 노인이 풀을 묶어 두회를 막는 것을 보았다. 두회가 (노인이 묶은 풀에)결려서 넘어졌기 때문에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날 밤 꿈에 (노인이) 말하기를 "나는 개가시켰던 여자의 아버지올시다. 그대가 선친(先親)의 정신이 확실했을 때의 명령을 따랐기 때문에 내가 보답한 것이라오"라고 했다.>

  「몽구(夢求)」의 "좌전(左傳)"에 나온 이야기다.
  위의 글 앞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진나라 위과는 무자의 아들이었다. 처음부터 (무자에게는) 마음에 드는 첩이 있었으나 자식이 없었다. 무자가 병이 들자 아들 위과에게 말하기를 "반드시 이 여자를 개가시켜라"라고 하였다. 그런데 병이 위독하게 되었을 때에 말하기를 "반드시 순장하라"고 하였다. 아버지가 죽었을 때에 위과는 그 여자를 개가시키면서, 말하기를 "(선친께서는)병이 위독해지자 정신이 혼란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정신이 확실했을 때의 명령을 따르리라"고 하였다(晉魏顆는 武子之子라 初에 武子가 有嬖妾하여 無子러니 武子疾에 命顆曰 必嫁是하라 病疾則曰 必以爲殉하라 及卒에 顆嫁之曰 疾病則亂하니 吾從其治也리라).
  정신이 밝았을 때의 아버지 유언대로 서모를 개가시켜 죽은 그녀의 아버지가 은혜를 갚았다. 좋은 일을 하면 은혜를 받는다는 교훈이다.
--<본문한자 익히기>--- 
秦(벼이름 진) 輔(덧방나무 보) 顆(낟알 과) 結(맺을 결) ?(넘어질 지) 顚(꼭대기 전) 嫁(시집갈 가) 婦(며누리 부)  爾(너 이) 余(너 여)
 * 넘어질 지 : 뜻을 나타내는 발족(足☞발)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質(질)이 합(合)하여 이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