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7 16:46
명심보감 공부 14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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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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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退溪先生이 曰 孝爲百行之源이니 一行이 有虧면 則孝不得純孝矣니라
▷ 퇴계 선생이 말하였다. “효도는 백 가지 행실의 근원이 되므로, 한 행실이 어그러지면 그 효도는 온전한 효도가 될 수 없다.”
<한자학습>
退(물러날 퇴), 溪(시내 계), 百(일백 백), 源(근원 원), 虧(어그러질 휴), 純(온전할 순)
<보충학습>
1. 퇴계(退溪) : 1501~1570. 조선 중종 때의 성리학자. 이름은 황(滉), 자는 경호(景浩). 퇴계는 그의 별호. 율곡(栗谷) 이이(李珥)와 더불어 조선조 유학의 쌍벽을 이루었다.
<삶의 교훈>
◇ 효도는 모든 행동의 근원이라고 했다. 부모님께 효도하는 행위로 보아 그 사람의 인품 됨됨이도 알 수 있다고 한다. 효도에서 하나라도 그르치게 되면 지금까지 닦아 온 효도의 덕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효도는 모든 행동의 근원이 되니, 한번이라도 효행에서 잘못이 있으면 온전한 효도가 될 수 없으니 참으로 완전한 효도의 길을 찾아서 행하라는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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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은 우리 선조들이 초급 제2과정으로 널리 익혔던 교재다. {명심보감(明心寶鑑)}은 글자 그대로 [마음을 밝혀서 거울로 삼아야 할 보배로운 교재]라는 뜻에서 보이듯이 구절구절이 심성과 행동거지에 주의해야 할 인성교육의 요체를 다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명심보감}을 이른바 <초급 승진과정 교재>로 읽기를 권장했다. 율곡 이이(李 珥) 선생은 명심보감의 내용을 높이 칭찬하면서 서문(序文)과 발문(跋文)을 이어서 썼고, 영조대왕께서도 친히 어제서문(御製序文)을 써서 널리 읽기를 권장했던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때 {명심보감}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겠다.
한 때 {명심보감}의 저자를 중국인으로 잘못 알려진 문헌이 있었으나, 최근 속속 밝혀진 바에 의하면 고려말 때 우리의 선현인 [추적(秋適) 선생]으로 알려진다. [추적(秋適)] 원본(혹은 진본이라고 함)이후 증보본이 많이 나와 시대가 요구하는 내용을 학동들에게 익히게 했다. {명심보감}의 발간은 '청주본'이 비교적 정본(正本)이자 오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바, 지금 전해지는 20편보다 편수가 훨씬 적었다.
본란에서 {명심보감}을 알기쉽게 풀이한 [원문. 해설. 삶의 교훈]을 일주일에 한 편씩 싣는 이 한 구절만이라도 바르게 익힌다면 한자한문공부는 물론 인성교육의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삶의 교훈]은 많은 이들의 뜨거운 격려로 이어져 관리자가 특히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읽는 이들의 뜨거운 격려와 성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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