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7 16:45
명심보감 공부 11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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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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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太公이 曰 勿以貴己而賤人하고 勿以自大而蔑小하고 勿以恃勇而輕敵하라
▷ 강태공이 말하였다. “내 몸이 귀하다고 해서 남을 천시하지 말고, 자기가 크다고 해서 작은 것을 업신여기지 말고, 자기의 용기를 믿고서 적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한자학습>
勿(말 물), 貴(귀할 귀), 賤(천할 천), 蔑(업신여길 멸), 恃(믿을 시), 勇(용감할 용), 輕(가벼울 경), 敵(대적할 적)
<삶의 교훈>
◇ 부귀빈천을 떠나서 다른 사람을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행여 자존심에 손상이 가는 행위를 말라고 했다. 사람은 자기중심적이다. 자기 입장과 처지에 따라서 긍정적으로 합리화해버리는 경향이 많다. 집단생활을 해야 하는 인간 사회에서 안 될 말이다. 나의 말과 행위에서는 남의 처지와 입장을 먼저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내 몸이 귀하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천하게 여긴다든지, 자신이 크다고 해서 작은 것을 업신여긴다든지, 용맹이 있다고 해서 적을 가볍게 여긴다든지는 겸양의 미덕을 해치는 그릇된 행동을 하지 말라는 가르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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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은 우리 선조들이 초급 제2과정으로 널리 익혔던 교재다. {명심보감(明心寶鑑)}은 글자 그대로 [마음을 밝혀서 거울로 삼아야 할 보배로운 교재]라는 뜻에서 보이듯이 구절구절이 심성과 행동거지에 주의해야 할 인성교육의 요체를 다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명심보감}을 이른바 <초급 승진과정 교재>로 읽기를 권장했다. 율곡 이이(李 珥) 선생은 명심보감의 내용을 높이 칭찬하면서 서문(序文)과 발문(跋文)을 이어서 썼고, 영조대왕께서도 친히 어제서문(御製序文)을 써서 널리 읽기를 권장했던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때 {명심보감}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겠다.
한 때 {명심보감}의 저자를 중국인으로 잘못 알려진 문헌이 있었으나, 최근 속속 밝혀진 바에 의하면 고려말 때 우리의 선현인 [추적(秋適) 선생]으로 알려진다. [추적(秋適)] 원본(혹은 진본이라고 함)이후 증보본이 많이 나와 시대가 요구하는 내용을 학동들에게 익히게 했다. {명심보감}의 발간은 '청주본'이 비교적 정본(正本)이자 오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바, 지금 전해지는 20편보다 편수가 훨씬 적었다.
본란에서 {명심보감}을 알기쉽게 풀이한 [원문. 해설. 삶의 교훈]을 일주일에 한 편씩 싣는 이 한 구절만이라도 바르게 익힌다면 한자한문공부는 물론 인성교육의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삶의 교훈]은 많은 이들의 뜨거운 격려로 이어져 관리자가 특히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읽는 이들의 뜨거운 격려와 성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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