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7 16:49
명심보감 공부 25차시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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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命之人은 見利不動하고 臨死不怨이니라
▷ “명을 아는 사람은 이익을 보더라도 동요하지 않고, 죽음에 임해서도 원망하지 않는다.”
<한자학습>
知(알 지), 動(움직일 동), 臨(임할 임), 怨(원망할 원)
 <삶의 교훈>
◇ 이익을 보더라도 동요하지 않고, 죽음에 임해서도 원망하지 말라고 했다. 대인과 군자는 자기의 분수와 처지를 알고 있고, 운명까지도 미리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들은 노력 없는 이익은 취하지 않았고, 떳떳하지 못한 재물은 취하지 아니하였다. 조그마한 이익에 동요되지 않았고 자기가 했던 일에 대해선 책임지면서 죽어도 다른 사람에게 원망하지 아니하였다. 대인이나 군자처럼 운명을 아는 사람은 크거나 작은 이익에 동요되지 않고, 막다른 골목에 가서도 남을 원망하는 식의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는다는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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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심보감}은 우리 선조들이 초급 제2과정으로 널리 익혔던 교재다. {명심보감(明心寶鑑)}은 글자 그대로 [마음을 밝혀서 거울로 삼아야 할 보배로운 교재]라는 뜻에서 보이듯이 구절구절이 심성과 행동거지에 주의해야 할 인성교육의 요체를 다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명심보감}을 이른바 <초급 승진과정 교재>로 읽기를 권장했다. 율곡 이이(李 珥) 선생은 명심보감의 내용을 높이 칭찬하면서 서문(序文)과 발문(跋文)을 이어서 썼고, 영조대왕께서도 친히 어제서문(御製序文)을 써서 널리 읽기를 권장했던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때 {명심보감}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겠다.
  한 때 {명심보감}의 저자를 중국인으로 잘못 알려진 문헌이 있었으나, 최근 속속 밝혀진 바에 의하면 고려말 때 우리의 선현인 [추적(秋適) 선생]으로 알려진다. [추적(秋適)] 원본(혹은 진본이라고 함)이후 증보본이 많이 나와 시대가 요구하는 내용을 학동들에게 익히게 했다. {명심보감}의 발간은 '청주본'이 비교적 정본(正本)이자 오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바, 지금 전해지는 20편보다 편수가 훨씬 적었다.
  본란에서 {명심보감}을 알기쉽게 풀이한 [원문. 해설. 삶의 교훈]을 일주일에 한 편씩 싣는 이 한 구절만이라도 바르게 익힌다면 한자한문공부는 물론 인성교육의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삶의 교훈]은 많은 이들의 뜨거운 격려로 이어져 관리자가 특히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읽는 이들의 뜨거운 격려와 성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