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7 16:38
사자소학 공부 41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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黎明의『사자소학 교실』
☞不敎不明하니 不知何行이리오
▷글자읽기 : 不 아니 불, 敎 가르칠 교, 不 아니 불, 明 밝을 명,
不 아니 부, 知 알 지, 何 어찌 하, 行 행할 행.
▷음독하기 : 불교불명(不敎不明)하니 부지하행(不知何行)이리오
▷훈독하기 : 가르치지 않으면 밝지 못할 것이니, 알지 못하고 어찌 행할 수 있으리오.
▷현대의 교훈 : "교육제일주의"를 이야기 한다. 사람은 교육을 통해서만이 사람다워진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어떤 교육자들은 "교육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제도권교육이 오히려 인간발달과 성숙을 망쳤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옛부터 교육은 우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교육을 통해서만이 인간다워진다는 것이다. 지혜로움을 알지 못하면 바르게 행동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가르치지 못하면 밝지 못할 것이니(不敎不明하니), 알지 못하고 어찌 행할 수 있으리오(不知何行이리오)라는 성현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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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 뿐만 아니라 한문교육이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효도 형제간에 대한 우애가 옅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문에 대한 소양과 기초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인성교육과 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얄팍한 우리 사회를 慨嘆(개탄)해 하는 소리가 높다. 한문교육의 밑바탕이 없었기 때문에 族譜(족보)는 물론 선현들이 남긴 典籍(전적)을 읽을 수 없는 異質化(이질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음도 우리는 크게 반성할 일이다.
본 란에서는 이런 점을 깊이 통찰하면서 인성교육의 측면에서 한문교육을 꼭 해야 하고, 삼국유사나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서 선현들이 남긴 수많은 전적을 읽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한문의 소양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지적코자 한다. 한문교육 중에서 어린이 인성의 바탕이 되는 四字小學(사자소학) 자료를 앞으로 150회(약3년:매회마다 다른 내용으로)에 걸쳐 揭載(게재)코자 한다. 이 연재가 종료된 후에는 선현들이 남긴 漢詩(한시)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推句(추구) 자료를 이와 같은 기간동안에 연재하려고도 한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은 물론 특히 일선학교 교원들은 우리 학생들 인성.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이 자료를 읽고 자기화(自己化)하면서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기본적인 바탕없이 현장에서 지도하고 있는 지금보다는 한 차원 높은 인성 및 한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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