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7 16:37
사자소학 공부 40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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黎明의『사자소학 교실』
☞能孝能悌는 莫非師恩이라
▷글자읽기 : 能 능히 능, 孝 효도 효, 能 능히 능, 悌 공순 제,
莫 말 막, 非 아닐 비, 師 스승 사, 恩 은혜 은.
▷음독하기 : 능효능제(能孝能悌)는 막비사은(莫非師恩)이라
▷훈독하기 : 능히 효도하고 능히 공순했던 것은, 스승의 은혜가 아님이 없느니라.
▷현대적 교훈 :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을 동양윤리의 으뜸으로 여겼다. 중국고사에 인용되는 맹종과 왕상의 효도뿐이겠는가. 우리 나라에도 수많은 효자와 효부들이 있었다. 연려실기술이나 삼강행실도 등에 나타난 효자의 수와 사례는 많은 귀감을 준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이나 이웃에는 공순했던 것은 바른 성품에서부터 비롯된다. 바른 성품과 인성은 서당이나 향교 등에서 스승의 가르침에서 비롯되었다. 능히 효도하고 능히 공순했던 것은(能孝能能悌는), 스승의 은혜가 아님이 없느니라(莫非師恩이라)는 성현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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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 뿐만 아니라 한문교육이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효도 형제간에 대한 우애가 옅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문에 대한 소양과 기초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인성교육과 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얄팍한 우리 사회를 慨嘆(개탄)해 하는 소리가 높다. 한문교육의 밑바탕이 없었기 때문에 族譜(족보)는 물론 선현들이 남긴 典籍(전적)을 읽을 수 없는 異質化(이질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음도 우리는 크게 반성할 일이다.
본 란에서는 이런 점을 깊이 통찰하면서 인성교육의 측면에서 한문교육을 꼭 해야 하고, 삼국유사나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서 선현들이 남긴 수많은 전적을 읽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한문의 소양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지적코자 한다. 한문교육 중에서 어린이 인성의 바탕이 되는 四字小學(사자소학) 자료를 앞으로 150회(약3년:매회마다 다른 내용으로)에 걸쳐 揭載(게재)코자 한다. 이 연재가 종료된 후에는 선현들이 남긴 漢詩(한시)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推句(추구) 자료를 이와 같은 기간동안에 연재하려고도 한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은 물론 특히 일선학교 교원들은 우리 학생들 인성.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이 자료를 읽고 자기화(自己化)하면서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기본적인 바탕없이 현장에서 지도하고 있는 지금보다는 한 차원 높은 인성 및 한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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