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7 16:24
사자소학 공부 5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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黎明의『사자소학 교실』
☞一則以喜하고 一則以懼니라
▷글자읽기 : 一 하나 일, 則 곧 즉, 以 써 이, 喜 기쁠 희,
一 하나 일, 則 곧 즉, 以 써 이, 懼 두려울 구.
▷음독하기 : 일즉이희(一則以喜)하고 일즉이구(一則以懼)니라
▷훈독하기 : (부모님이 살아계시니) 하나인 즉 기쁨이오, 하나인 즉 두려움이니라.
▷현대적 교훈 : 부모님이 살아계신 것은 자식에게는 커다란 행복이다. 살아계실 때 못다한 효도를 정성스럽게 해야 한다.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보다는 살아서 정성을 다해 효도하는 것을 으뜸으로 여긴다. 부모님이 살아계셔서 정성으로 효도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식은 즐거운 것이고, 행여 자기의 효도가 미치지 못하여 돌아가시면 어쩌나 근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자식된 올바른 도리다. (부모님이 살아계시니) 하나인 즉 즐거움이오(一則以喜하고), 하나인 즉 두려움이니라(一則以懼니라)는 성현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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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 뿐만 아니라 한문교육이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효도 형제간에 대한 우애가 옅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문에 대한 소양과 기초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인성교육과 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얄팍한 우리 사회를 慨嘆(개탄)해 하는 소리가 높다. 한문교육의 밑바탕이 없었기 때문에 族譜(족보)는 물론 선현들이 남긴 典籍(전적)을 읽을 수 없는 異質化(이질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음도 우리는 크게 반성할 일이다.
본 란에서는 이런 점을 깊이 통찰하면서 인성교육의 측면에서 한문교육을 꼭 해야 하고, 삼국유사나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서 선현들이 남긴 수많은 전적을 읽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한문의 소양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지적코자 한다. 한문교육 중에서 어린이 인성의 바탕이 되는 四字小學(사자소학) 자료를 앞으로 150회(약3년:매회마다 다른 내용으로)에 걸쳐 揭載(게재)코자 한다. 이 연재가 종료된 후에는 선현들이 남긴 漢詩(한시)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推句(추구) 자료를 이와 같은 기간동안에 연재하려고도 한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은 물론 특히 일선학교 교원들은 우리 학생들 인성.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이 자료를 읽고 자기화(自己化)하면서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기본적인 바탕없이 현장에서 지도하고 있는 지금보다는 한 차원 높은 인성 및 한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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