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7 16:27
사자소학 공부 14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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黎明의『사자소학 교실』
☞出必告之하고 返必拜謁하라
▷글자읽기 : 出 나갈 출, 必 반드시 필, 告 고할 고, 之 갈 지,
返 돌이킬 반, 必 반드시 필, 拜 절 배, 謁 아뢸 알.
▷음독하기 : 출필고지(出必告之)하고 반필배알(返必拜謁)하라
▷훈독하기 :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고하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절하고 아뢰어라.
▷현대적 교훈 : 처음 일을 추진할 때와 마무리 지을 때가 다른 경우를 본다. 처음은 그럴듯하면서도 마무리를 흐지부지한 경우를 자주 만나게 된다. 집에 있다가 밖에 나갈 때도 마찬가지다. 용무가 있어 밖에 나갈 때는 집안에 계신 부모님께 행선지나 목적을 말씀드리고 돌아와서는 밖에서 있었던 내용을 자세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자식된 올바른 도리다. 부모님과 서로 교감이 와닿는 올바른 행동이다. 용무가 있어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고하고(出必告之하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절하고 아뢰어라(返必拜謁하라)는 성현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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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 뿐만 아니라 한문교육이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효도 형제간에 대한 우애가 옅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문에 대한 소양과 기초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인성교육과 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얄팍한 우리 사회를 慨嘆(개탄)해 하는 소리가 높다. 한문교육의 밑바탕이 없었기 때문에 族譜(족보)는 물론 선현들이 남긴 典籍(전적)을 읽을 수 없는 異質化(이질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음도 우리는 크게 반성할 일이다.
본 란에서는 이런 점을 깊이 통찰하면서 인성교육의 측면에서 한문교육을 꼭 해야 하고, 삼국유사나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서 선현들이 남긴 수많은 전적을 읽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한문의 소양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지적코자 한다. 한문교육 중에서 어린이 인성의 바탕이 되는 四字小學(사자소학) 자료를 앞으로 150회(약3년:매회마다 다른 내용으로)에 걸쳐 揭載(게재)코자 한다. 이 연재가 종료된 후에는 선현들이 남긴 漢詩(한시)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推句(추구) 자료를 이와 같은 기간동안에 연재하려고도 한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은 물론 특히 일선학교 교원들은 우리 학생들 인성.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이 자료를 읽고 자기화(自己化)하면서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기본적인 바탕없이 현장에서 지도하고 있는 지금보다는 한 차원 높은 인성 및 한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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