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7 16:38
사자소학 공부 42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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黎明의『사자소학 교실』
☞以顯父母가 孝之終也니라
▷글자읽기 : 以 써 이, 顯 나타날 현, 父 아버지 부, 母 어머니 모,
孝 효도 효, 之 갈 지, 終 끝 종, 也 어조사 야.
▷음독하기 : 이현부모(以顯父母)가 효지종야(孝之終也)니라
▷훈독하기 : (입신행도하고 양명후세하여) 부모님을 나타나게 하는 것이, 효도의 끝이니라.
▷현대적 교훈 : 입신행도하고 양명후세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를 지키려고 노력하거나 잘 지켰던 사람은 후대에 칭송하는 잣대가 되고, 나타나는 결과 여하에 따라서 칭송의 모범이 되기도 한다. 자신을 선양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부모나 선대를 드러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부모나 선대를 드러내는 일을 효도의 끝이라고 했으니 현재의 위치에서 입신행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짐작된다. (입신행도하고 양명후세하여) 부모님을 나타나게 하는 것이(以顯父母가), 효도의 끝이니라(孝之終也니라)는 성현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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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 뿐만 아니라 한문교육이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효도 형제간에 대한 우애가 옅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문에 대한 소양과 기초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인성교육과 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얄팍한 우리 사회를 慨嘆(개탄)해 하는 소리가 높다. 한문교육의 밑바탕이 없었기 때문에 族譜(족보)는 물론 선현들이 남긴 典籍(전적)을 읽을 수 없는 異質化(이질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음도 우리는 크게 반성할 일이다.
본 란에서는 이런 점을 깊이 통찰하면서 인성교육의 측면에서 한문교육을 꼭 해야 하고, 삼국유사나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서 선현들이 남긴 수많은 전적을 읽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한문의 소양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지적코자 한다. 한문교육 중에서 어린이 인성의 바탕이 되는 四字小學(사자소학) 자료를 앞으로 150회(약3년:매회마다 다른 내용으로)에 걸쳐 揭載(게재)코자 한다. 이 연재가 종료된 후에는 선현들이 남긴 漢詩(한시)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推句(추구) 자료를 이와 같은 기간동안에 연재하려고도 한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은 물론 특히 일선학교 교원들은 우리 학생들 인성.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이 자료를 읽고 자기화(自己化)하면서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기본적인 바탕없이 현장에서 지도하고 있는 지금보다는 한 차원 높은 인성 및 한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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