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7 16:37
사자소학 공부 39차시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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黎明의『사자소학 교실』
☞父生我身하시고  母鞠吾身이로다
▷글자읽기 : 父 아버지 부,  生 낳을 생,  我 나  아,    身 몸  신,
                    母 어머니 모,  鞠 기를 국,  吾 나  오,    身 몸  신.
▷음독하기 : 부생아신(父生我身)하시고  모국오신(母鞠吾身)이로다
▷훈독하기 : 아버지께서는 내 몸을 낳아주시고, 어머니께서는 내 몸을 기르셨도다.
▷현대의 교훈 : 부모님의 은혜를 하늘보다 크다고 했다. 부모님이 아니시면 내 몸이 태어날 수도 없었을 뿐더러 자랄 수도 없었다. 어머니가 나를 낳기는 하였지만 내 몸을 낳을 수 있는 씨앗은 아버지의 은덕 때문이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께서 길러주셨다고 한다.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는 이 때문이다. 낳아 길러주신 은혜를 모두 갚을 수 없는 것이 부모님의 은덕이다. 아버지께서는 내 몸을 낳아주시고(父生我身하시고), 어머니께서는 내 몸을 기르셨다(母鞠吾身이로다)는 성현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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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 뿐만 아니라 한문교육이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효도 형제간에 대한 우애가 옅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문에 대한 소양과 기초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인성교육과 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얄팍한 우리 사회를 慨嘆(개탄)해 하는 소리가 높다. 한문교육의 밑바탕이 없었기 때문에 族譜(족보)는 물론 선현들이 남긴 典籍(전적)을 읽을 수 없는 異質化(이질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음도 우리는 크게 반성할 일이다.
본 란에서는 이런 점을 깊이 통찰하면서 인성교육의 측면에서 한문교육을 꼭 해야 하고, 삼국유사나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서 선현들이 남긴 수많은 전적을 읽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한문의 소양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지적코자 한다. 한문교육 중에서 어린이 인성의 바탕이 되는 四字小學(사자소학) 자료를 앞으로 150회(약3년:매회마다 다른 내용으로)에 걸쳐 揭載(게재)코자 한다. 이 연재가 종료된 후에는 선현들이 남긴 漢詩(한시)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推句(추구) 자료를 이와 같은 기간동안에 연재하려고도 한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은 물론 특히 일선학교 교원들은 우리 학생들 인성교육의 측면에서 이 자료를 읽고 자기화(自己化)하면서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지금보다는 한 차원 높은 인성 및 한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