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7 16:34
사자소학 공부 31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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黎明의『사자소학 교실』
☞父母責之어시든 勿怒勿答하라
▷글자읽기 : 父 아버지 부, 母 어머니 모, 責 꾸중할 책, 之 갈 지,
勿 말 물, 怒 성낼 로, 勿 말 물, 答 대답 답.
▷음독하기 : 부모책지(父母責之)어시든 물로물답(勿怒勿答)하라
▷훈독하기 : 부모님께서 나에게 꾸중하시거든, 성내지 말고 말대답하지 말라.
▷현대의 교훈 :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꾸중을 들어야 한다. 부모님께서 내리는 꾸지람은 바르게 성장하기 위한 보약이다. 보약을 먹고 자랐을 때 성장이 바르고 마음과 행동이 올바르게 된다. 그래서 육두문자로 애비 없는 '호래자식'이라는 말이 있다. 성장과정이 정상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모님께서 꾸중하시거든 성내지도 말고 말대꾸하지 말아야 한다.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이고 극진한 효도의 시초다. 부모님께서 나에게 꾸중하시거든(父母責之어시든), 성내지 말고 말대답하지 말라(勿怒責人하라)는 성현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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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 뿐만 아니라 한문교육이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효도 형제간에 대한 우애가 옅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문에 대한 소양과 기초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인성교육과 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얄팍한 우리 사회를 慨嘆(개탄)해 하는 소리가 높다. 한문교육의 밑바탕이 없었기 때문에 族譜(족보)는 물론 선현들이 남긴 典籍(전적)을 읽을 수 없는 異質化(이질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음도 우리는 크게 반성할 일이다.
본 란에서는 이런 점을 깊이 통찰하면서 인성교육의 측면에서 한문교육을 꼭 해야 하고, 삼국유사나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서 선현들이 남긴 수많은 전적을 읽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한문의 소양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지적코자 한다. 한문교육 중에서 어린이 인성의 바탕이 되는 四字小學(사자소학) 자료를 앞으로 150회(약3년:매회마다 다른 내용으로)에 걸쳐 揭載(게재)코자 한다. 이 연재가 종료된 후에는 선현들이 남긴 漢詩(한시)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推句(추구) 자료를 이와 같은 기간동안에 연재하려고도 한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은 물론 특히 일선학교 교원들은 우리 학생들 인성.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이 자료를 읽고 자기화(自己化)하면서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기본적인 바탕없이 현장에서 지도하고 있는 지금보다는 한 차원 높은 인성 및 한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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