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27 16:30
사자소학 공부 23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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黎明의『사자소학 교실』
☞鷄鳴而起하고 必관必漱하라
▷글자읽기 : 鷄 닭 계, 鳴 울 명, 而 말이을 이, 起 일어날 기.
必 반드시 필, ? 깨끗할 관, 必 반드시 필, 漱 양치질할 수.
▷음독하기 : 계명이기(鷄鳴而起)하고 필관필수(必관必漱)하라
▷훈독하기 : (새벽에) 닭이 울면 일어나고, 반드시 세수하고 반드시 양치질하라.
▷현대적 교훈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는 말을 듣는다. 건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새벽 공부가 으뜸이다. 맑은 정신에 낭랑한 목소리로 글을 읽으면 머릿속에 잘 들어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벽공부를 으뜸으로 여겼다. 첫닭은 새벽 2시무렵 울고, 두번째는 3시경에 세번째는 4시경에 운다. 닭이 세번째 우는 무렵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닭이 울면 일어나 세수하고 양치질하여 맑은 정신으로 공부해야 한다. (새벽에) 닭이 울면 일어나고(鷄鳴而起하고), 반드시 세수하고 반드시 양치질하라(必관必漱하라)는 성현의 가르침이다.
<'관'은 '깨끗할 관'인데 그릇명(皿☞그릇)部와 臼(구), 水(수)의 합자(合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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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 뿐만 아니라 한문교육이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효도 형제간에 대한 우애가 옅어졌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문에 대한 소양과 기초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인성교육과 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얄팍한 우리 사회를 慨嘆(개탄)해 하는 소리가 높다. 한문교육의 밑바탕이 없었기 때문에 族譜(족보)는 물론 선현들이 남긴 典籍(전적)을 읽을 수 없는 異質化(이질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음도 우리는 크게 반성할 일이다.
본 란에서는 이런 점을 깊이 통찰하면서 인성교육의 측면에서 한문교육을 꼭 해야 하고, 삼국유사나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서 선현들이 남긴 수많은 전적을 읽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한문의 소양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지적코자 한다. 한문교육 중에서 어린이 인성의 바탕이 되는 四字小學(사자소학) 자료를 앞으로 150회(약3년:매회마다 다른 내용으로)에 걸쳐 揭載(게재)코자 한다. 이 연재가 종료된 후에는 선현들이 남긴 漢詩(한시)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推句(추구) 자료를 이와 같은 기간동안에 연재하려고도 한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은 물론 특히 일선학교 교원들은 우리 학생들 인성.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이 자료를 읽고 자기화(自己化)하면서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기본적인 바탕없이 현장에서 지도하고 있는 지금보다는 한 차원 높은 인성 및 한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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